M6×1.0·M8×1.25 미터나사 규격
볼트나 너트, 기계도면을 보면 M6×1.0, M8×1.25 같은 표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숫자는 단순히 볼트의 굵기만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나사의 호칭지름과 피치(Pitch)**를 함께 표시한 것입니다.
ISO 미터나사는 국제적으로 표준화되어 있으며, 대표적으로 ISO 261은 일반용 미터나사의 지름과 피치 조합을, ISO 262는 볼트·스크루·스터드·너트에 주로 사용하는 선택 치수를 규정합니다. ISO 262:2023은 지름 1~100mm 범위의 대표적인 체결용 미터나사 크기를 다룹니다.
M6×1.0은 어떻게 읽을까?
M6×1.0을 나누어 보면 의미가 간단합니다.
| 표기 | 의미 |
|---|---|
| M | ISO 미터나사 |
| 6 | 호칭지름 6mm |
| 1.0 | 피치 1.0mm |
즉 M6×1.0은 호칭지름이 6mm이고, 나사산과 다음 나사산 사이의 간격이 1.0mm인 미터나사입니다.
일반적인 단일 나사산이라면 볼트를 한 바퀴 돌릴 때 축 방향으로 약 1.0mm 이동합니다.
M8×1.25는 어떻게 읽을까?
M8×1.25도 같은 방식으로 해석합니다.
M = ISO 미터나사
8 = 호칭지름 8mm
1.25 = 나사 피치 1.25mm
따라서 M8×1.25 볼트를 한 바퀴 돌리면 축 방향으로 약 1.25mm 진행합니다.
M6×1.0과 M8×1.25는 상용 체결부품에서 매우 흔하게 사용하는 대표적인 지름·피치 조합입니다. 실제 산업용 체결부품에서도 두 조합이 표준 미터나사 크기로 널리 사용됩니다.
피치란 무엇일까?
피치(P)는 인접한 두 나사산의 동일한 지점 사이 거리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M6×1.0이라면 나사산 한 칸의 간격이 1.0mm이고, M8×1.25라면 1.25mm입니다.
피치가 작을수록 같은 길이 안에 더 많은 나사산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10mm 길이에 이론적으로 들어가는 나사산 수를 단순 계산하면
M6×1.0 → 약 10산
M8×1.25 → 약 8산
정도가 됩니다.
다만 실제 볼트의 끝단이나 불완전 나사부까지 모두 완전한 나사산으로 계산하는 것은 아닙니다.
M6과 M8의 대표적인 보통피치
ISO 미터나사에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보통피치(Coarse Pitch)와 더 촘촘한 세목나사(Fine Pitch)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보통피치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호칭 | 대표 보통피치 |
|---|---|
| M4 | 0.7 mm |
| M5 | 0.8 mm |
| M6 | 1.0 mm |
| M8 | 1.25 mm |
| M10 | 1.5 mm |
| M12 | 1.75 mm |
ISO 262는 상용 볼트와 너트에 사용할 대표적인 지름·피치 조합을 ISO 261에서 선택해 규정합니다.
그래서 제품에 단순히 M6 또는 M8만 표시된 경우에는 보통피치를 사용하는 제품이 흔하지만, 실제 구매나 가공에서는 피치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M6라고 하면 무조건 1.0mm 피치일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M6에는 대표적인 1.0mm 보통피치 외에도 더 작은 피치를 사용하는 세목나사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M6×1.0
과
M6×0.75
는 호칭지름은 모두 6mm지만 피치가 다릅니다.
따라서 두 나사는 겉으로 비슷해 보여도 서로 정상적으로 체결되지 않습니다.
억지로 조이면 나사산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지름과 피치를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M8×1.25와 M8×1.0은 서로 맞을까?
맞지 않습니다.
두 제품은 모두 M8이므로 외경은 비슷하지만 나사산 간격이 다릅니다.
M8×1.25 → 피치 1.25mm
M8×1.0 → 피치 1.0mm
처음 한두 산 정도는 들어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계속 돌리면 나사산 위치가 어긋나면서 체결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볼트 교체 시에는 단순히 자나 캘리퍼로 굵기만 재지 말고 피치게이지(Thread Pitch Gauge)를 이용해 피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사산 기본 치수는 무엇으로 정할까?
ISO 724:2023은 ISO 261에 따른 일반용 미터나사의 기본 치수를 규정합니다.
기본 치수에는 대표적으로 다음 항목이 포함됩니다.
바깥지름
유효지름(Pitch Diameter)
골지름
피치
같은 요소입니다.
즉 M6이라고 해서 실제 나사 전체가 정확히 6.000mm로 만들어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6mm는 기본 호칭지름이며 실제 제조치수는 이전 글에서 설명한 ISO 965 공차등급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M6×1.0-6g
라고 표시되어 있다면
M6×1.0의 기본 나사규격에 6g 수나사 공차까지 지정한 것입니다.
탭 가공할 때 드릴 크기는 어떻게 정할까?
암나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구멍을 뚫고 탭을 가공합니다.
현장에서 보통피치 미터나사의 탭드릴 크기를 간단히 추정할 때는
호칭지름 – 피치
라는 계산을 참고하기도 합니다.
M6×1.0이라면
6 – 1.0 = 약 5.0mm
M8×1.25라면
8 – 1.25 = 약 6.75mm
가 됩니다.
그래서 실제 작업에서는 M6×1.0에 약 5.0mm, M8×1.25에는 약 6.8mm 드릴이 흔히 사용됩니다.
다만 이것은 일반적인 가공 참고값이며 재질과 필요한 나사산 체결률, 탭 제조사의 권장조건에 따라 드릴 크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밀 가공에서는 반드시 탭 제조사의 권장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M6 볼트 길이의 6은 어디를 의미할까?
예를 들어 제품에
M6×1.0×30
이라고 적혀 있다면 일반적으로
M6 = 호칭지름
1.0 = 피치
30 = 볼트 길이
를 의미합니다.
즉 M6×30과 M6×1.0은 서로 다른 정보를 나타냅니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부품표에서는 보통피치를 생략해
M6×30
이라고 표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때 30은 피치가 아니라 볼트 길이 30mm라는 점을 구분해야 합니다.
ISO 미터나사와 인치나사를 혼동하면 안 된다
미터나사는 M6, M8처럼 mm 기준으로 표시하지만 인치계 나사는 1/4-20, 5/16-18과 같이 다른 방식으로 표시됩니다.
인치나사는 피치를 mm로 표시하지 않고 보통 1인치 안에 몇 개의 나사산이 있는지(TPI)로 표시합니다.
따라서 외경이 비슷하다고 해서 미터나사와 인치나사를 서로 대신 사용할 수 없습니다.
나사 형상과 피치, 공차체계가 모두 다르므로 규격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정리
M6×1.0과 M8×1.25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호칭지름과 피치입니다.
M6×1.0 = 지름 6mm / 피치 1.0mm
M8×1.25 = 지름 8mm / 피치 1.25mm
두 규격은 일반적인 ISO 미터 체결나사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조합입니다.
나사를 선택할 때는 M6·M8처럼 지름만 확인하지 말고 호칭지름 → 피치 → 길이 → 암나사·수나사 → 공차등급까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같은 M8이라도 M8×1.25와 M8×1.0처럼 피치가 다르면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식 참고 규격: ISO 261:1998 ISO general purpose metric screw threads — General plan, ISO 262:2023 Selected sizes for bolts, screws, studs and nuts, ISO 724:2023 Basic dimen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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